베이스일기

베이스일기_20180509

A Bank Clerk 2018. 5. 11. 15:05

베이스일기_20180509

베이스 1! 기타와의 차이점은?

베이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만나서는 개방현을 연주하는 연습을 했다. 기타와 차이점이 있다면 뮤트가 좀 더 중요한 점이다. 왼손은 뮤트를 위해서 손가락 끝이 아닌 중간으로 운지를 하고 오른손은 엄지로 뮤트를 한다. 악기를 다루는 것 자체가 오랜만이라서 음표도 낯선데 낮은음자리표는 더더욱 낯설다. 악보, 타보, 메트로늄 박자 모든 것이 낯설다. 베이스 줄의 장력도 좀 부담스럽고 1-4플렛이 넓어서 손가락 스트레칭이 잘 안되는 것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손이 굳었다.

 

작곡이 목표

왜 베이스일까? 나도 잘 모르겠다. 기타는 그래도 상당히 오래 배웠고 드럼은 몇 개월하다가 직장인으로서의 한계를 느끼고 그만 두었다. 휴직하고 있는 지금 베이스는 사실 마음만 먹으면 상당부분 수준에 오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하루 시간을 투자할 만큼 마음을 먹을 수 있을까? 그것은 나도 좀 궁금하다. 일단 베이스를 배우면, 밴드가 하는 음악에 대해서 이해도가 높아질 것 같다. 일단 목표는 컴퓨터로 음악을 작곡하는 것이다.

 

주워들은 내용

선생님 말로는 베이스는 리듬악기라고 한다. 드럼의 킥 부분과 맞추면 기본적인 반주는 할 수 있다고 한다. 원장선생님 말로는 요즘 베이스 연주자가 없다고 한다. 당연한 것 같다. 기타도 안치는 요즘에 누가 베이스를 칠까? 베이스 연주자의 몸값이 금값이라고 표현했는데, 사실 내재가치가 없어서 수급이 안 맞았을 뿐인 것 같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사실 난 베이스가 그냥 배우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