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법_이렇게 가르쳐볼까?

아이를 칭찬하거나 혼내거나 무시하거나

A Bank Clerk 2018. 3. 7. 15:58

아이를 칭찬하거나 혼내거나 무시하거나

 

부모가 할 수 있는 세가지 전략

아이의 성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에 대해서 많은 연구와 많은 의견이 있지만 부모는 그 영향이 크든 작든 무엇이라도 해 봐야 하는 사람인 것은 분명하다. 부모가 아이의 행동에 취할 수 있는 것은 세가지이다. 칭찬하거나 혼내거나 무시하는 것이다. 이를 심리학의 한 가지인 행동수정에서는 강화, 처벌, 소거라고 한다. 행동주의자들은 강화는 행동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처벌은 그 행동의 빈도를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하는 행위로 정의한다. 강화는 부모의 마음에 드는 행동을 했을 때, 아이에게 칭찬이나 선물을 주는 일이다. 아이는 보상을 더 받기 위해서 더욱 그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 처벌은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주는 일이다. 아이를 때리기도 하고 큰소리를 치기도 하며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지못하게 막기도 한다. 소거는 아이의 행동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부모가 무시하면 아이는 해당 행동을 반복할 요인이 없어진다.

 

체벌보다는 칭찬과 무시로 대응해라

부모들은 보통 체벌을 통해서 아이를 통제하려고 한다. 아무래도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더 크게 보이는 법이다. 하지만 심리학자들은 아이에게 칭찬을 해주거나 무시하는 방법을 더 권한다. 나쁜 행동을 했을 때는 최대한 무관심으로 대하고 아이가 좋은 행동을 했을 때는 칭찬을 해 줘서 무엇을 할지를 알려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아이의 행동 중에 즉시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이나 행동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무시한다고 해서 아이의 행동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다.

 

적용하기 어려운 체벌

처벌은 부모가 취하기 쉬운 대응책이지만 강도가 너무 강할 경우 아이에게 정신적인 충격으로 남을 수 있다. 전문가들이 처벌 중 체벌을 권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아이들에게 큰 상처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모가 화가 난 상태에서 주는 체벌은 부모의 화풀이로 전락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처벌이 너무 약할 경우에는 아이의 나쁜 행동을 줄이는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아이의 나쁜 행동이 증가하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처벌을 적절하게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강화나 소거를 아이들의 행동을 바꾸는데 사용하라고 권한다.

 

부작용이 적은 처벌 사용법

처벌이 이렇게 사용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는 적절한 처벌이 필요하다. 때문에 처벌을 사용할 때는 그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처벌은 이전에는 강력한 경고를 통해 아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고 그 행동이 반복될 경우 제재가 있을 것임을 알려줘야 한다. 부모는 아이의 눈을 보면서 이야기하고 아이가 자신의 말을 정확히 이해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 반복될 경우 부모는 아이에게 혼자 있는 시간을 벌로 줄 수 있다. 아이들이 가만히 있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기 때문에 아이에게는 행동을 그칠 수 있는 유인이 된다. 평소에 자주 하지 않는 행동을 시키는 것도 하나의 벌이다. 청소나 엎드려 있는 등의 신체적인 행동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처벌은 어느 정도 규칙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나이의 아이에게 적절한 양이 행해져야 한다. 아이들마다 성장속도가 다르고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그게 가장 어려운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