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며 – 생활, 친구, 식사
새로운 도전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은 아이에게나 부모에게나 큰 의미가 있다. 아이에게 첫 초등학교 생활은 마치 여행과 같다. 학교에서의 모든게 새롭고 낯설다. 학교생활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아이들은 많은 기대와 설렘을 가지기도 하지만 이것은 또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고 아이는 성장해 나갈 것이다.
기본 생활
초등학교에 처음 가서 아이가 해야할 일을 나열해보면 겉옷 정리하기, 신발 신고 벗기, 화장실 다녀오기, 우유팩 열기, 사물함 정리하기, 물건에 이름 쓰기, 전날 준비물 챙기기 등이 있다. 대부분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했을 일이지만 아무래도 선생님 대비 아이들 수가 많은 초등학교의 특성상 더 도움을 받기 어려워진다. 집에서부터 스스로 연습해보는 것이 좋다.
친구와 어울리기
초등학교에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초등학교가 사회생활을 체험하는 장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짝궁과 함께 앉게 된다. 나와 동등한 위치의 아이 옆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다른 사람이 자신과 무엇이 같고 다른지를 배워가고 그 간극을 메우는 기술을 배운다. 짝궁과의 관계는 교우관계가 확장되는 기반이 되기도 한다. 같은 반에서 지속적으로 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은 관계를 넓혀가는데 직접적으로 의사표현을 할 수도 있지만, 슬쩍 끼어드는 방식을 통해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놀이에 참여하게 된다.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는 다른 친구들 근처에 있으면서 슬쩍 놀이에 참여하는 연습을 시켜주는 것도 좋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아이들은 몸을 움직이는 그 자체를 좋아하고 다른 친구들과 상호작용을 즐거워 한다.
식사
아이들의 일과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점심식사이다. 초등학교에서의 식사는 영양의 균형이 잘 잡혀 있지만 1학년에게는 매운 음식이 나오기도 하고 식기류도 크게 느껴지는 편이다.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가정에서보다 수월하게 먹는 편이다. 평균적으로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은 수저 젓가락 사용법은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점차 익숙해질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특정 음식에 알러지가 있다면 미리 선생님과 이야기하여 해당 음식을 피할 수도 있고 대부분 학교에서 미리 가정에 물어보게 된다.
사진: 학교급식직영비율 출처:학교 알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