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의 탄생 공격 얼마전 처남이 결혼하겠다는 계획을 아내에게 말했다가 그 계획없음에 조목조목 질타를 당한 적이 있다. 나도 결혼할 때 조건이 우선한다는데 100% 넘게 동감하지만 아내의 매서운 질타에 별다른 반론을 제기하지 못하면서 일방적으로 당하는 처남의 모습에 연민이 느껴졌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입체적인 시각을 가진 내 나이 때의 시각으로 보면, 결혼을 앞둔 20대 후반~30대 초반 연령 특유의 데드라인 때문에 처남은 지금 여자친구와 결혼이냐 결별이냐를 결정해야 할 시간이 왔고, 그 안 중 하나로 결혼이라는 필연적인 결론에 이른 것이다. 그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전혀 검토되지 않았기 때문에 처남은 결혼생활 8년차(비록 매순간이 위태롭긴 했지만)에 접어든 베테랑인 아내의 능숙하고 치명적인 공격에 가드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