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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과 감기 추위와 감기계절이 바뀔 때나 요즘같이 날씨가 추워지면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기 시작한다. 감기는 보통 목이나 코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이다. 감기는 추워지는 온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바이러스에 감염 여부와 관련이 있는데, 기온이 떨어지면 공기 중 습도가 낮아지고, 실내 난방으로 더 공기는 건조해지게 된다. 습도가 낮아지면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 기관지의 점막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감기에 걸리기 쉽다. 때문에 감기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50%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렇다고 너무 습도를 높게 유지하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집먼지진드기가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되니 주의해야 한다. 엄밀히 보면 추위와 감기는 간접적인 영향은 있는 것이다. 면역력이 강해지는 방법아이..
감기합병증인 중이염 감기합병증 중이염아이가 감기에 걸린 것 같아서 병원에 가보니 감기합병증으로 중이염에 걸렸다고 한다. 귀는 귀바퀴를 포함하는 외이, 고막과 연결된 작은 뼈로 이뤄진 중이, 달팽이 관으로 이뤄진 내이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이염은 병명 그대로 중이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아이가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방문할 때마다 귀 속을 보는 것은 중이염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중이염에 걸리기 쉬운 아이들아이들은 코와 연결되어 중이 안의 압력을 맞추는 이관(유스타키안 튜브)가 어른에 비해서 짧기 때문에 세균이 쉽게 들어갈 수 있고 중이염에 걸리기 쉽다. 중이염에 걸리면 중이 안에 농이 차게 되는데, 중이염으로 인해 초기의 발작이나 고온이 발생할 수 있지만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중이염에 걸리면 청각이 일시적으로 ..
감기처럼 흔한 질병, 중이염 감기처럼 흔한 질병, 중이염 감기 합병증저녁에 아이가 귀가 아프다면서 울기 시작한다. 열도 나기 시작했다. 다음날 병원에 가보니 감기의 합병증으로 중이염이라고 한다. 중이염은 병명 그대로 중이에 염증이 생긴 병이다. 사람의 귀는 밖에 보이는 귓바퀴를 포함하는 외이, 고막과 연결된 작은 뼈로 이뤄진 중이, 달팽이 관으로 이뤄진 내이로 구성되는데 가운데 부분에 염증이 생긴 병이 중이염이다. 흔히 감기가 걸려서 이비인후과에 가면 아이들 고막을 살펴보는데 이는 중이염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중이염에 쉽게 걸리는 이유는 아이들의 중이의 구조가 어른에 비해서 세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어있는 공간인 중이에는 고막 안밖의 압력이 균형을 유스타키안 튜브(이관)을 통해 맞추게 ..
아토피피부병, 완치보다는 관리를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아토피란 ‘알 수 없는’이란 뜻을 가진 그리스어 단어(ἀτοπία)에서 유래된 말로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 모든 알레르기 질환을 포함하는 말이다. 사람은 면역체계를 통해 외부에서 들어온 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데 특정 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현상을 흔히 아토피(알레르기)라고 한다. 이중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가 가렵고, 붉은 색을 띄고, 하얀 반점이 생기거나(백색비강진), 닭살피부(모공각화증) 같은 부수적인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2016년 6월 5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5년 아토피 피부염으로 치료받은 환자수는 93만3천명이고 이중 12세 이하는 45만4천명으로 아동, 청소년기 환자가 48.6%를 차지하고 있다. 발생부위아이의 연령에 따라서 발생하..
독감(인플루엔자) 정리 독감(인플루엔자) 정리 인플루엔자A형 당첨!둘째가 인플루엔자에 걸렸다. 어제부터 39도가 넘는 고열이 나서 병원에 가보니 의사가 인플루엔자 A형에 감염된 게 의심된다면서 긴 면봉 같은 것으로 둘째의 콧속에 넣더니 임신테스트기 같은 모양의 플루테스터로 보여준다. 만국공통어인지 두 줄이면 감염된 것이라고 설명해줬다. 둘째의 경우 A형 감염된 것으로 나왔다. 의사는 예방접종 유무를 물으면서 올해 예방접종 예측이 틀려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말했다. 인플루엔자의 종류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찾아보니 인플루엔자는 A, B형이 있는데 A형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유행할 수 있고 유전적 변이로 다른 종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 인플루엔자 A형은 1918년 스페인독감, 1957년 홍콩 독감 등 인류에게..
감기엔 약이 없다 감기엔 약이 없다 감기엔 약이 없다감기에 걸렸을 때, 친정어머니는 “얼른 약부터 먹어라”고 하지만 시어머니는 “아기 젖부터 먹이고 약 먹어라”고 한다는 이야기가 책 ‘처음부터 엄마는 아니었어’(장수연 저)에 나온다. 원작의 문맥과는 전혀 상관없이 나는 “감기 걸렸는데 무슨 약이야?”라고 말할 것 같다. 흔히 감기에 걸렸을 때 먹는 감기약은 콧물이나 기침 같은 증상을 줄여주는 대증요법이 사용되고 있고 외국에서는 감기 때문에 병원에 가더라도 약을 처방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감기가 위험한 것은 증상이 지속되면서 폐렴과 같은 다른 병으로 발전할 때이며 대부분은 우리 몸이 가진 면역체계로 회복할 수 있다. 흔히 약장사들이 말하는 면역력과는 달리, 면역력이 갖추어 졌다는 것은 우리 몸이 박테리아나 바이..
예방접종과 면역체계 예방접종과 면역체계 1급 전범 수용소아이를 낳고 나서 받게 되는 아기 수첩의 주된 기능은 예방접종내역을 기록하는 것이다. 수첩에 나온 예방접종 스케줄을 보면 그동안 인류와 싸워왔던 악명높은 병들이 모여있다. 마치 1급 전범들의 수용소 같다. 하나같이 병명은 익숙하나 증상이 익숙하지 않은 것은 전부 예방접종 때문에 그 병의 증상을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은 DNA에 새길 수 없었던 적들의 기록을 이렇게 다른 방법으로 남겨서 극복했다. 아기수첩을 보던 중, 인류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보는 것 같아 감동이 몰려왔다. 내 몸은 공동체원시다세포생물은 다른 단세포생물들과 공생을 하고 있었는데, 이 공생 과정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면역계를 발달시켰다고 한다. 고등 생물로 진화할수록 더 많은 세균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