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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진학준비 과정을 알아보자 초등학교 진학과정유치원은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통해서 지원하는데 초등학교는 어떤 방식으로 진학준비를 하는지 궁금했다. 그러던 중 취학통지서를 통장으로부터 받았다. 직접 통장이 전해주는 방식이 좀 신선했는데 초등학교의 입학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 15조~29조에 의해서 진행 과정이 규정되어 있다. 초등학교과정은 의무교육과정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사립에 입학하지 않는다면 기일관리를 하지 않아도 사는 지역 가까운 초등학교에 자동으로 배정받게 된다. 중요한 것은 명부가 작성되는 10월 30일, 취학통지가 완료되는 12월 20일, 부모가 조기입학과 연기를 신청할 수 있는 12월 31일이다. 지역별 명부작성읍면동장은 10월 1일을 기준으로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를 추려 10월 31일..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며 – 생활, 친구, 식사 새로운 도전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은 아이에게나 부모에게나 큰 의미가 있다. 아이에게 첫 초등학교 생활은 마치 여행과 같다. 학교에서의 모든게 새롭고 낯설다. 학교생활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아이들은 많은 기대와 설렘을 가지기도 하지만 이것은 또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고 아이는 성장해 나갈 것이다. 기본 생활초등학교에 처음 가서 아이가 해야할 일을 나열해보면 겉옷 정리하기, 신발 신고 벗기, 화장실 다녀오기, 우유팩 열기, 사물함 정리하기, 물건에 이름 쓰기, 전날 준비물 챙기기 등이 있다. 대부분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했을 일이지만 아무래도 선생님 대비 아이들 수가 많은 초등학교의 특성상 더 도움을 받기 어려워진다. 집에서부터 스스로 연습해보는 것이 좋다. 친..
아이를 칭찬하거나 혼내거나 무시하거나 아이를 칭찬하거나 혼내거나 무시하거나 부모가 할 수 있는 세가지 전략아이의 성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에 대해서 많은 연구와 많은 의견이 있지만 부모는 그 영향이 크든 작든 무엇이라도 해 봐야 하는 사람인 것은 분명하다. 부모가 아이의 행동에 취할 수 있는 것은 세가지이다. 칭찬하거나 혼내거나 무시하는 것이다. 이를 심리학의 한 가지인 행동수정에서는 강화, 처벌, 소거라고 한다. 행동주의자들은 강화는 행동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처벌은 그 행동의 빈도를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하는 행위로 정의한다. 강화는 부모의 마음에 드는 행동을 했을 때, 아이에게 칭찬이나 선물을 주는 일이다. 아이는 보상을 더 받기 위해서 더욱 그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 처벌은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주는 일이다. 아이를 때리기도 ..
미운 세 살, 흘려 보내기 미운 세 살, 흘려 보내기 이 또한 지나가리라둘째가 많이 커서 어느덧 4살이 되었다. 생일이 12월 26일이기 때문에 아직 귀엽긴 하지만 가끔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면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어린이집의 같은 반 친구 중에 생일이 빠른 친구들은 어느새 아기의 비율을 벗어나 있기도 한데 불과 몇 달의 차이가 그렇게 큰 것을 보면 둘째 딸도 금방 그렇게 커버릴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 귀엽기만 하던 둘째가 이제는 고집이 생기기 시작했다. 두번째이기 때문에 둘째는 좀 수월하다. 엄밀히 말하면 첫째처럼 관심을 쏟을 수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일정부분 포기하게 된다. 놀라운 것은 부모가 일정부분 포기하면 아기가 그 만큼을 채워준다. 3살-4살 때 좀 미운 짓을 시작하긴 하지만 첫째의 기억을 되돌려보면 대부분 잠..
울지말고 말하렴 울지말고 말하렴 우는 것보다 어려운 말하기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 중 하나가 ‘울지말고 말하렴’이다.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울기부터 하는 아이가 울지않고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책의 내용이다. 이 책은 스토리가 진행된다기 보다는 상황별 장면을 늘어놓은 식이지만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울지말고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울지 않고 말하기는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다. 3-5세의 아이들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때로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울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말로 표현하는 연습은 사회적 관계의 첫걸음이다. 친구를 사귈 때 필요한 감정조절능력감정을 능숙하게 조절할 줄..
좋은 유치원/어린이집 고르는 법 좋은 유치원/어린이집 고르는 법 선택받아야 하는 현실최근 큰 아이가 유치원에 가게 되어서 설명회를 참석했는데 교사가 하는 말의 상당 부분이 ‘인원이 없기 때문에…’ 였다. 어린 아이를 돌보는데 인원이 남을 리는 없겠지만, 유치원 설명회를 다녀오고 나서 해당 유치원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다. ‘우리 아이가 많이 커서 이제는 홀로 서야 할 때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유치원/어린이집 고르는 법’이라고 썼지만 현실은 집에서 가까운 곳을 고를 수 밖에는 없다. 어쩌면 어린이집이 아이들을 고르는 것이 더 현실과 가까울 수도 있겠다. 선택받아야 하는 현실은 척박하지만 이 글은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정도가 되겠다. 뇌 발달의 골든타임사회성 발달 보고서라는 책에는 ..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육아는 철학이다. 어느 정도 아이가 자라면 육아에 필요한 것은 지식보다는 철학이다.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가? 라는 질문의 답은 내가 아이에게 말하고 있는 방식을 보면 알 수 있고,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가?’ 에 대한 답은 아이와 함께 풀어야 할 숙제이다. 시중에 보면 많은 육아 책이 있지만 책의 내용대로 해 보려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것은 이론과 실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가정마다 상황이 다르고 아이마다 특성이 다르다. 이론에 현실을 맞출 수는 없으며 실제로 살고 있는 나와 아이가 조금씩 적용해 나가야 한다. 육아 관련된 지식의 역할은 부모에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주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가 있지만 육아는 결국 나와 아이가 하..
7살인 큰 딸과 대화하기 7살인 큰 딸과 대화하기 기특한 7살올해로 7살이 된 큰 딸과는 사실 별로 문제가 없다. 어린이집도 안정적으로 다니고 있고, 동생과 싸울 때도 있지만 내가 보기엔 주로 피해를 보고 있어서 안쓰러울 경우가 더 많다. 싸우지 않을 때는 동생과 잘 놀아줘서 기특할 때가 많다. 아무래도 어른들의 관심과 시선이 4살 동생에게 집중되기 때문에 내가 의식적으로 큰 딸에게 작은 일에도 칭찬해주고 말을 걸어준다. 최근들어 유투브 동영상을 많이 보기 시작했는데, 거기에서 나오는 말투 등을 따라한다. 아이들이 보는 장난감 동영상을 뛰어넘어 어른이 진행하는 초등학생, 중학생 들이 좋아할 만한 컨텐츠를 주로 보는데, 거기에 나오는 말투를 그대로 따라해서 좀 놀랄 때가 많다. 영상자료가 자극이 강해서 아이들에게 부정적이라고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