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토닉코드_20180611
다이아토닉코드에 대해서 배웠다. 사실 아는 내용이지만 제대로 배워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많은 음악 강사들이 이론에 좀 약한 것 같다. 혹은 이런 실용음악학원에서 기능이 아닌 이론을 알려주는데 약간의 부담감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다이아토닉코드는 음계 내의 음으로만 이뤄진 코드를 말한다. 흔히 말하는 C, F, G코드 등으로 1도, 3도, 5도, 7도 등을 쌓아 만든 코드이다. 음계에 따라서 3도가 장3도 혹은 단3도가 되거나 장5, 단5도, 혹은 장7, 단7도가 되는데 여기에서 코드의 느낌 또는 특성이 정해진다.
음계 내에 음으로 이뤄지지 않은 코드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선생님 설명에 의하면 음계 역시 필요에 의해 만들어내는 것 같다. 학창시절 시험문제에서 무엇인지도 모르고 만났던 화성단음계, 가락단음계도 여기서 만날 수 있었다. 처음 음계를 정한 누군가의 실력이 너무 출중했기 때문일까
다이아토닉코드는 C메이져 스케일 기준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Cmaj7, Fmaj7, G7을 기본으로 한다. 3화음 기준으로 C코드를 토닉코드, F코드를 서브도미넌트 코드, G코드를 도미넌트 코드라고 한다. 학창시절 외웠던 으뜸화음, 버끔딸림화음, 딸림화음 같이 추억의 이름을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내가 받은 음악교육의 문제이자 또는 엄청난 힘을 느꼈다.
Cmaj7코드와 Fmaj7코드는 장3도와, 단5도, 장7도로 이뤄진 코드이고
G7코드는 장3도, 단5도, 단7도로 이뤄진 코드이다. 구성음인 시, 파가 각각 반음차이인 도와 미로 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코드진행이 필연적으로 Cmaj7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나머지는 Dm7(레파라도), Em7(미솔시레), Am7(라도미솔)가 있는데
Dm7(레파라도)은 Fmaj7(파라도미)과 비슷한 구성음이고,
Em7(미솔시레)은 G7(솔시레파)과 비슷한 구성음으로 서로 바꿔서 쓸 수 있다.
Am7(라도미솔)은 Cmaj7(도미솔시)과 비슷한 구성음이다.
Bm7b5는 시레파라로 이뤄진 코드이며, 각 구성음이 모두 단 3도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선생님은 3화음과 7도를 쌓은 4화음을 구분해서 설명하는데 사실 난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이론적으로 논리의 흐름이 있어서겠지만 일단은 내 편의대로 이해한대로 정리했다.
'베이스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텐션음 (0) | 2018.07.25 |
---|---|
7th코드_들어봐야 음악이다 (0) | 2018.06.24 |
[베이스일기]지루해진다 20180604 (0) | 2018.06.07 |
[베이스일기]음정간 소리의 느낌을 익히기_20180530 (0) | 2018.06.07 |
과거는 반복될 수 있을까? - 20180528 (0) | 2018.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