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을 설명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거기에 이야기가 곁들여지면 더욱더 현장감이 살아난다. 아인슈타인의 냉장고는 열역학을 주제로 마치 바톤을 주고 받는 것처럼 인물위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윌리엄톰슨의 엔트로피를 설명한 부분과 마지막에 스티븐호킹의 호킹복사 등을 설명한 사건지평선이다. 뜨거운 막대하나로 우주의 죽음을 예측했던 윌리엄톰슨의 아이디어는 인간의 통찰력의 끝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리고 열역학이 양자역학 우주론과 만나 이어지는 부분은 마치 모자이크를 맞추다보면 큰 그림이 보이는 과학의 가장 큰 재미를 잘 보여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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