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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생활정보

6살 아이와 오키나와_5일차 - 세소코 비치

6살 아이와 오키나와_5일차 - 세소코 비치

 

끝없는 리조트 물놀이

아침에 메리어트 리조트에서 물놀이를 했다. 나름 수영장에 드리운 그늘에서 놀았는데 햇볕이 생각보다 너무 뜨거워서 결과적으로는 많이 탔다. 아이들은 미끄럼틀을 좋아했는데 리조트 있는 내내 이 작은 미끄럼틀을 타고 놀았다. 단조롭지만 아이들은 무엇보다 좋아했고 질리지도 않았다. 나도 옆에 있는 신장제한이 있어 어린 아이는 타지 못하는 큰 미끄럼틀을 좋아해서 많이 탔다. 메리어트 리조트내 수영장은 만족스럽다

 

의외의 맛집 - なかま食堂
점심을 리조트 근처에서 먹었다. 소바집인데 원래 가려던 샤브샤브 집이 문을 열지 않아서 그런지 의외로 사람이 많았다. 일본식당 답지 않게 좀 지저분한 편이나 못 참을 정도는 아니다.

조금 있으니 대기줄도 길어졌는데 맛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등갈비가 무척이나 크다.

일본 904-0401 Okinawa-ken, Kunigami-gun, Onna-son, Nakama, 22711
+81 98-967-7377

 


시골카페의 아기자기함 - 링고카페 Ringo Cafe

만족스러웠던 점심을 먹고 아이들을 잠든 사이 잠시 카페 링고에 들렀다. 카페 내부는 일본 시골의 분위기를 잘 살린 것 같다. 사람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고양이와 마카롱을 만드는 외국아저씨가 인상적이었다

980-47-6377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 세소코(底ビ)비치

오키나와에 와서는 예상보다 더욱 뜨거운 날씨 때문에 비치에서 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내는 비치에서 물고기를 보면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 아내의 득달을 못 이겨 세소코 비치를 갔다아이가 일어나서 도착한 세소코 비치는 5시까지 운영하는데 우리는 4시 정도에나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1000엔을 내고 서둘러 들어갔다. 늦은 시간이라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고 뜨거운 태양도 잠시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있을만 했다. 해변은 기대만큼 특별한 것은 없었다. 가끔 헤엄치는 물고기가 이국적이었던 점, 마감 전에 준비를 하고 칼 같이 5시이 퇴근하던 사람들이 인상 깊었다

+81 980-47-2368

 


숙소를 옮기다

숙소를 옮겼다. 도착한 곳은 씨윈드 코티지인데 캄캄한 밤에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오키나와의 에어비앤비 숙소들이 시골에 있어서 찾기 어렵다는 리뷰를 실감했다. 숙소는 지은 지 얼마 안 되어 깨끗하고 좋았다. 단점은 밤에 너무 캄캄하다는 점. 다음날 보니 숙소 가까운 곳에 무덤이 있다는 점. 그리고 옆동이 공사중이라서 주변이 좀 어지럽다는 것. 장점은 주요 관광지 및 걸어서 갈 수 있는 해변이 있다는 점이다. 호텔에 비해서 빨래도 할 수 있고 공간도 넓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호텔 절반, 빨래 할 수 있는 숙소 절반으로 일정을 짜는 것을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