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분석업체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2017년 9월 스마트폰 사용자의 사용시간 1위를 앱이 유튜브 라고 한다. 특히 유튜브는 전 연령층에서 고른 사용시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동영상이라는 컨텐츠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스마트폰 앱이 결국 사용자의 시간을 두고 경쟁한다는 점에서는 유튜브의 영향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식당에서 보면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아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미디어는 TV가 아닌 스마트폰이다.
TV의 유해성은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다. 어느정도 연령이 될 때까지 아이의 TV시청은 제한되어야 한다. 왕따현상에 대한 연구에서 4세 미만의 아이가 TV를 한 시간씩 더 시청할 때마다 나중에 학교에 입학해서 다른 친구를 왕따시킬 확률이 9퍼센트씩 증가했다고 한다. TV에 많이 노출되면 노출될수록 아이의 집중력 또한 떨어진다. 3세미만의 아이가 하루에 한 시간씩 TV를 시청할 때마다 7세가 되었을 때 주의력이 떨어질 확률이 10퍼센트씩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다. 전문가들은 2세 이전의 아이에게는 절대로 TV를 보여주지 말라고 권장한다.
실제로 TV나 스마트폰의 유해성에는 약간의 논란이 있다. TV를 많이 봐서 집중력과 자기 통제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가 TV에 더 빠져들기 쉬운 것이 아닌가? 하는 문제제기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TV나 스마트폰 같은 미디어시청이 아이들의 신체활동을 줄인다는 점이다. 두뇌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서 그 기능이 활성화 되는데, 운동을 많이 한 아이들은 집중력과 통제력이 앉아서 생활하는 아이보다 더 뛰어나다고 한다. 이 효과는 운동을 지속하는 한 계속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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